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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하바롭스크 (2)
Nomadic Life
하바롭스크에는 다음날 새벽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사사리 우수리스크역에서 하바롭스크까지 오는 길의 거의 모든 흔적들은 내가 들고 있던 캠코더를 통해서 기록했었는데. 캠코더로 찍은 영상들의 용량이 쌓이고 쌓여 감당이 되지 았았다. 그래서 어디론가 파일들을 치워(?) 놨는데, 보이지가 않는다.. 이래서 모든 파일들은 바로 바로 잘 정리해서 보관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를 못했다... 이렇게 잃어버린 자료들이 얼마나 많은가... I much regret the mistakes what I did... 하바롭스크에 도착해서 내 머릿속을 스치던 첫 마디. "와... 정말 춥다." 정말 추웠다. 뭐랄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의 추위. 이것이 바로 시베리아의 겨울인가 싶었다. 자루비노와 우수리스크에서도 물론 추위..
나의 세번 째! 출국! 2010년 러시아 우리의 인생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하는데, 정말 내가 러시아에 가게 된 것. 전혀 계획에도 없었던, 러시아를. 단 한번도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던, 러시아를. 가게 되어버린... 그런 일이 벌어졌다. 때는 바야흐로 2009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여름, 군생활을 마치고 복학생이 되어 돌아간 학교. 그리고 기숙사에 함께 배정된 새내기. 대학 입학 후 첫 학기 때, 동아리 같은 활동을 하지 못한게 아쉬웠다는 새내기의 말에, 나는 형으로써 학교 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했다. 나의 설명이 '통'한 것일까. 혹은 이미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었던 것인지. 새내기는 열심을 내어 2학기부터 학교 동아리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