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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만들기] #1. 오이양파고추 짱아찌 만들기

Nomadream 2013. 10. 7. 05:31

평생 살면서 처음으로

짱아찌라는 걸 만들어 봤다.

 

양파 짱아찌를 할까,

오이 짱아찌를 할까,

고추 짱아찌를 할까,

고민하다가

오이양파고추짱아찌를 하기로 결정했다.

 

마늘 짱아찌도 맛있을 거 같은데

2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마자_ Bye.

 

 

사용했던 재료는_
설탕, 간장, 사과식초, 양파, 오이, 고추, 물.

 

 

 

설탕, 간장, 사과식초 준비.

 

이곳 현지 슈퍼마켓에서 다른 간장들이 파는거 같긴 하지만,

한국 간장이 역시 익숙하고 좋은거 같다.

 

 

 

양파 적당량.

 

 

 

오이 적당량.

 

 

 

고추 적당량.

 

 

을 준비하고.!

 

 

 양파를 썰기 시작했는데,

(눈물 앵간히 흘림)

 

썩은 양파들도 종종 있고,

안에 양파 심(?) 같은 것도 좀 파버리고 해서 그런지

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이 나오지는 않은거 같다.

 

 

 

 

양파는 이정도 사이즈로-

 

 

 

고추랑 오이는 요정도 사이즈로

 

한 뒤에.

 

 

설탕, 간장, 식초, 물의 비율은 보통

1 : 1 : 1 : 1 이 가장 보통이라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 시큼한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설탕2, 간장2, 식초1/3, 물3 

비율로 했다.

 

 

 

이렇게 충분히 끓여준 뒤,

 

가스불을 끄자마자 바로

준비했던 재료들에 부어줘야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내 인생 첫번 째 짱아찌

 

 

 

맛은.

좀 너무 단거 같다..!!

 

다음 번에는 설탕은 반정도만 넣어도 좋을거 같다.

 

아는 분들과 함께 먹으려고 많이 한건데,

너무 달아서 드리기는 좀 민망하고,

저 많은 걸 혼자 다 먹어야 하나 고민중-

 

 

ps. 완성 후 2일 뒤에

병 안에 있는 간장국물을 다시 끓여서

완.전.히. 식힌 후 다시 넣어서 보관하면,

더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함.

 

맛 ☆☆☆

난이도 ☆☆

 

 

 

---- 그리고 2일 뒤 ----

 

 

2일 정도 냉장고에서 잘 보관하던 짱아찌들을

 

오래 먹기 위해서!

 

번거롭긴 하지만..!

 

 

 

렇게 안에있는 간장국물들을 냄비로 다시 모았다.

 

국물 만 따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였다.

 

좀 잘 따라지고 있나 싶었는데, 막 줄줄줄 병타고 흐르고 있어가지고

 

온 바닥에

간장 냄새....

 

 

 

 

그래서 이렇게 모든 간장소스를

다시 팔팔끓여서

 

!!!

완전히 식힌 후

!!!

 

다시 오이, 양파, 고추에 부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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