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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c Life
[차 만들기] #2. 생강 꿀 절임 본문
매번 환절기마다 감기로 고생하고,
내년 겨울마다 추위로 고생하는 나를 위해.
그리고 감사한 분들을 위해.
생강 꿀 절임을 만들기에 도전했음!
생각보다 재료가 정말 간단했다.
생강 그리고 꿀.
나도 먹고, 감사한 세 분에게도 조금씩 나눠드리려고 1.2kg정도의 생강을 샀다.
그리고 꿀 1L짜리 한통을 예루살렘 탈피욧 근처 슈퍼마켓에서 사왔다.
세 분에게 생강 꿀 절임을 나눠드릴 자그마한 아기자기한 병들.
(병들은 뜨거운 물에 잘 소독해서-)
생강 껍질을 까는 일은 정말 쉬웠다. 처음에는-
그냥 칼로 긁기만 하면 샥샥 깨끗하게 벗겨져 나갔다.(수저로도 가능)
근데 정말 너무 많이 사서 그런지
나중에는 정말 힘들었다.
지쳐서 칼 방향을 살짝 틀자마자
생강 즙이 눈 속으로 쑉 들어가는데,
정말 으악.
그렇게 해서 한참을 걸려 완성한-
벗긴 생강.
이제 다음 단계는
잘게 잘게 썰어야 한다.
인터넷을 찾아본 결과
혹자는 동전 두께라고 하고,
혹자는 더 얇게 하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양을 썰어보니,
그냥 나중에는 그런거 상관없이 썰게 됐다.
적당한 두께로.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완성한 생강 편 ㅠ
이렇게 병에 분배를 하고 보니,
정말 너무 조금한 병을 샀다 싶다.
드리기도 민망한 크기의 병이다...
게다가 무엇보다.
생강이 이만큼이나 남아버렸다......
일단 선물로 드리려고 완성한 생강 꿀 절임.
남은 생강들은 다음 날 이번에는 팔레스타인 슈퍼마켓에서 꿀을 사서 채워넣었다.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에서 꿀이 1.5배정도 더 비쌈..ㅠ)
저렇게 넣고 다음날이 되니, 양이 좀 줄어있다.
게다가 아래쪽에는 꿀이 고여있고, 위쪽에는 묽은 꿀물처럼 되어있어서,
묽은 꿀물은 걷어내고, 다시 생강 조금 더 하고 꿀들로 덮어버렸더니,
조금 더 비쥬얼이 풍성해진 느낌이었다.
이틀 정도 지나서 맛을 보았더니, 훌륭했다.
맛 ☆☆☆☆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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