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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c Life
[베트남] #3. 경제수도 호치민(Ho Chi Minh) 여행 본문
다음 날 아침.
우리는 드디어 베트남에서의 첫 날 아침을 맞이했다.
일단 오늘 할 일 중.
가장 시급한 건 '숙소 바꾸기'
일어나자마자 가이드북에 추천되어 있는 다른 숙소들을 찾아 다녔다.
결국 우리의 선택은
Saigon Sports Hotel.
당시 공사가 완전히 끝난거 같지는 않았으나.
그 전날의 숙소가 정말 지독하게 별로였기 때문에,
내부 시설을 보고는 바로 Okay했다.
하지만 사실
화장실 문도 안닫히고,
욕조 마개도 작동을 안해서 이런 짓까지 해야 했다.
그래도 괜찮았다.
환경이 사람을 바꾸는지.
사람이 환경을 바꾸는지.
데탐거리에서 먹었던 아침밥.
카푸치노 거품이 아주 먹음직 스럽다.
본격적으로 거리로 나왔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장면을 보게되었다.
길을 건너기 위해서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이런 광경을 보게 된 것이다
.
한국에서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장면.
Culture Shock.
사진으로는 온전히 담을 수 없는 이 느낌.
역동성? 혹은 혼잡함
가만히 서서
매 신호마다 수백대의 오토바이가 지나갔다.
오.
쇼킹.
오.
매연.
벤탄시장.
호치민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베트남을 여행할 때,
옷을 많이 챙겨가기 보다는
호치민에 도착해서. 이 벤탄시장으로 가서
싼 가격(티셔츠 4장에 만원에 사기도했음)에 구입 후
여행 동안 적당히 입고
돌아 오는 공항에서 처분하거나, 기념으로 한, 두장 정도 남겨오는 방법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베트남의 요상한 면.
(면 100%라고 표기되어 있는데도 요상하게 이것저것 섞인 느낌의
애매한 느낌의 천.)
은
마르기도 빨리 말라서.
여행할 때 입기 괜찮은거 같다.
시장에 들렸다가.
그 다음으로는 박물관에 갔다.
아!
그 전에 호치민에서 관광지들은 많이 모여있고,
또 충분히 걸을만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도보로 여행이 가능하다.
다만,
호치민의 공기오염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준비하거나,
택시, 버스 등으로 이동하기를 조금 더 추천한다.
다시.
우리는 박물관으로 갔다.
박물관 에서는 이렇게 웨딩촬영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기대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던 박물관에서는
이처럼 놀랍도록 감동없는 작품들만 전시되고 있었다.
그래서 걍-
이까이꺼 대-충 둘러보고 나왔다.
Tip.
베트남 대부분 도시에 있는 박물관은 참으로 볼 것이 없었다.
대부분의 박물관은 비추!
베트남의 경제수도이기도한 호치민은 사실
베트남의 민족지도자였던 '호치민'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것이다.
호치민은 베트남에서 가장 존경받았던, 받고있는 인물이며,
또한 동시에 호아저씨라고 불리우며 친근한 아저씨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사실 지금의 호치민은
1976년 까지는 사이공(Saigon)이라는 이름으로
남 베트남의 수도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호치민-사이공을
함께 쓰고 있다.
뒤에 보이는 동상이 호치민의 동상
이곳이 동상쪽에서 바라본 반대편의 모습 with my friend. ㅋㅋㅋ
호치민을 둘러보니 슬슬 배가고파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우리의 목적을 성취할 때가 가까워 진 것이다.
짠.
드디어 베트남 쌀국수.
정말 쌀국수.
정말 베트남 쌀국수.
엄청 맛있었다.
게다가
이렇게 향기좋은 물티슈도 나오고
이렇게 푸딩도 나오고
이렇게 빵도 나오고
이렇게 차도 나온다.
역시
베트남은 다르다.
쌀국수 하나에
이처럼 화려한 사이드음식들이 나오다니 하면서
내 입속에서
감탄이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것들이 다 포함되어있는
기가맥힌 영수증이
나왔다.
Tip.
베트남에서는 음식먹을 때 추가적으로 나오는 웬만한 것들에는
무조건 추가요금이 붙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대표적인게 물티슈
그리고 푸딩
사실 물티슈에 비용이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지만,
비용이 따로 추가된다는 것을 미리 알고는 있어야
당황하지 않을 것임!
사실 이날 일어나서
상당히 오랜시간을 걸었다.
공기는 탁한데,
첫날부터 적응하지도 않고
탁한 공기를 무한대로 흡입했더니,
현기증-
그리고 친구는
가슴통증-
그래서 우리는 신속하게
우리를 영혼을 쉬게해줄
마사지 집으로 이동했다.
이렇게 생긴 사물함을 열면
안에 갈아입을 옷과 신발이 있었다.
내 인생 첫번째 마사지는 바로 이날이었다.
우리는 단지 발마사지만 신청했지만
얼굴, 머리, 목, 등, 허리, 종아리 마사지도 함께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주가 되는 마사지는 '발'이지만
충분히 온 몸이 시원해질 정도는 된다.
Tip.
베트남 마사지.
동남아를 돌아다니면서 이곳 저곳에서 마사지를 받아봤다.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그런데 정말
베트남이 최고다.
특히 호치민이 최고다.
가격은 보통 90분에 10불~12불 정도의 가격으로
한국에 비교하면 정말 저려한 가격인데,
정말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꾹꾹 시원하게 지압해주는 스타일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아무튼
이날 마사지가 나를 마사지의 세계로 인도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의 호치민 시내-
호치민은 이처럼 혼돈과
무질서의 세상이었다.
그래서
좋았다.
무질서함이.
약간 중국느낌이 나는 장면-
그리고
호치민에서 할 수 있는 관광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게 메콩강 투어이고,
예전 전쟁시절에 흔적인 구찌터널 투어 등이 있었다.
우리도 고민하다가-
다음 날 메콩강 델타 투어를 떠나기로 했다.
메콩강 델타 관광 안내서 비용이 안내서에 적힌 비용보다 5% 인상되었다고 함.
우리의 맛있는 저녁식사-
베트남에서는 생각보다 한국 라면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동네 조그마한 슈퍼에서도 이런 라면들이 팔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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